[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수출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내려가면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1.70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오른 끝에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5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65.39원으로 4월 1367.83원 대비 0.2% 내려갔다.
품목별로,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5.7%), 화학제품(-0.4%)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가각 11.0%, 7.5% 내려갔으며, 자일렌(크실렌)과 테레프탈산이 3.0%, 1.8%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3.6%)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 올랐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141.58로 전월대비 1.4% 내려가면서 수출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5월 평균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84.04달러로 4월 89.17달러 대비 5.8% 내려갔다.
이에 원재료는 광산품(-4.0%)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7% 하락했다. 중간재도 석탄및석유제품(-2.4%) 및 화학제품(-0.6%) 등이 내려가며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역시 각각 0.2%, 0.3%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원유 –5.9% △천연가스(LNG) -2.9% △나프타 -2.3% △요소 -12.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전년동월대비 3.8%)은 상승하고, 수입가격(-1.1%)은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6.3%)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4.9%)가 모두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1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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