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신(?)'의 논리 안맞는 최태원 SK회장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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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신(?)'의 논리 안맞는 최태원 SK회장 감싸기

헤럴드포스트 2024-06-14 06:2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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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한번 가신은 영원한 가신인건가?

SK그룹의 '왕당파 가신'

'대를 이어 충성한 가신'이라고

재계에서 공공연하게 지목받던

손길승(83) 전 SK회장이

갑자기 튀어나와 한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소영 나비관장과 이혼소송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옹호하기 위한

(아니면 최 회장이 등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노구를 이끌고 나와서 한

인터뷰라는 눈총을 사고 있다.

 

손 전 회장의 인터뷰 골자는

다음과 같다.

 

'SK그룹은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을

받아 종잣돈으로 그렇게 성장한 게 아니다

1995년 검찰이 노태우 비자금을

수사하면서 신동방은 밝혀냈다.

 

그러나 SK는 검찰이 강도높은 수사를

했지만 그들이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SK가 태평양증권 인수할 때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을

쓴거 아니냐고 재판부가 판단했는데

인수자금은 당시 선경,유공 등

각 계열사에서 수십억~수백억씩

비자금을 마련했다.

이 돈을 사채시장에 다시 돌려 

다른 사람 명의로 수표와 현금을 세탁해

태평양증권을 인수한 것이다.

노태우 비자금으로 산게 아니다.

 

이혼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부인 김옥숙 여사가 

SK그룹에서 받았다는 어음은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해주고

추가로 더 주겠다는 징표일 뿐이다.

 

당시 노태우 태통령의 비자금 담당자였던 

이원조 경제비서관이

선대회장인 최종현 회장을 찾아와

퇴임후 생활비조로 돈을 달라고 요구했었다.

그래서 생활비 명목으로 얼마씩 보냈었다.

그런데 정권말 노태령의 퇴임이 가까워지자

이후에도 계속 지원해주겠다는

증표를 달라고 또다시 요구했다.

당시 이원조 경제비서관은 300억원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선대회장인 최종현 회장이

비상장회사였던 선경건설 어음

50억짜리 6장을 만들어

1992년에 전달했는데 

그게 김옥숙 여사의 메모에 적히 

300억짜리 어음이다.'

 

손 전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변론하는 듯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모든 대목이 일반인의 상식과 논리에

전혀 맞지 않는다.

 

노태우 대통령이 밑도 끝도 없이

왜 사돈집에 생활비를 달라고 요구하고

그것도 300억원 어음 증표까지

받아가냐고?

그리고 검찰이 비자금 수사때 못밝혀 낸 건

SK그룹이 과연 투명해서 그런걸까?

 

그럼 왜 손 전 회장은 

갑툭(?) 최태원 회장을 변호하고 나섰을까?

그는 선대회장인 고 최종현 SK회장의

왕당파 가신으로 지목됐던 2인자였다.

 그런데 최종현 회장이 사망하자

손 전 회장은 안팎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의 큰 아들인 최태원 회장에게

SK그룹을 통채로 넘겨주는 

모든 작업을 주관했다.

 

사실 SK그룹은 최종현 회장의

형인 최종건 회장이 창업주인 기업이다.

최종건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동생인 최종현 회장이 맡았었다.

 

따라서 창업주의 아들들인 

최윤원, 최신원,최창원중 한명에게 

다시 그룹을 물려줬어야 했다. 

(실제 이들의 반발도 당시에 컸었다.) 

하지만 모든 사안을 잠재우고

매끄럽게 최태원 회장에게 

그룹을 물려받게 그가 조정했다.

 

현대그룹 등과 같은 

왕자의 난을 겪지 않고 

창업주의 곁가지였던 조카로서

적장자도 아닌 최태원 회장이 

모든 걸 물려받을 수 있게 한 가신이 

바로 손 전 회장인 셈이다.

재계의 변치 않는 평가다. 

 

이런 손 전 회장이 바로 

최태원 회장의 이혼 소송에 

노구를 이끌고 앞장서서 나와 

그의 방패막이 옹호론자로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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