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중국 유명 밀크티 전문점의 한 직원이 매장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청년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온라인커뮤니티(SNS)에서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의 한 남성 직원이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운동화를 벗고 싱크대에 발을 담갔다. 그는 싱크대 모서리에 발을 올리고 손으로 만지기도 했다.
미쉐빙청 측은 11일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이 실제로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메쉐빙청 측은 “확인 결과 영상 속 직원은 매장 점주의 아버지”라며 “근무 중 발에 화상을 입고 찬물로 응급처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회수해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고 알려졌다.
미쉐빙청 측은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전면적인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 차오양구 위생 당국은 미쉐빙청 본사와 면담해 각 매장 교육 및 검사 강화, 직원 안전 인식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화상 응급처치라면 납득된다”, “매장에 있는 싱크대를 사용하는 건 부적절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미쉐빙청은 2021년에도 위생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미쉐빙청의 일부 매장에서 전날 남은 밀크티 재료에 새로운 재료를 섞어 재사용, 씻지 않은 과일 사용, 개봉된 식자재의 유통기한 날짜를 조작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졌다. 이에 미쉐빙청 측은 논란이 된 매장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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