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5월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월(3.4%)보다 낮아진 수치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4%)를 하회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4%, 직전 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해 각각 시장 전망치(3.5%, 0.3%)를 밑돌았다.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올해 인플레이션 진전이 더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은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당초 예상된 세 번의 금리 인하 대신 두 번의 금리 인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분석평가업체인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High Frequency Economic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벨라 파루키(Rubeela Farooqi)는 "가격 압력은 여전히 높지만 지난달 반가운 감속을 보였다"면서도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2%를 향한 지속 가능한 경로를 보여주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나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확인해야 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문과 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7월에 설정된 5.25~5.50% 범위에 머물러 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