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발공사 "잔금·대출금 등 상환 계획"…수의계약 특혜 의혹 반박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춘천 레고랜드 반대단체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중도개발공사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문화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 제 정당, 범시민대책위 등은 12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개장으로 수익을 기대했지만, 파리만 날려 중도개발공사 해산만이 혈세 낭비를 막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도개발공사는 800억원이 넘는 상가 부지를 수의 매각해 특혜를 제공하는 등 계약의 불법성이 제기되고, 수십억대 이상 금액 및 다수의 피해자가 양산될 우려가 높다"며 "사법기관은 불·편법 수의계약 과정에서 불법적 금품이 제공되지 않았는지 매각에 관여한 이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서민금융을 위해 설립된 도내 15개 신용협동조합으로부터 약 364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서민들은 필요할 때 자금을 빌리기 어렵고, 부지매각도 원활하지 않으며 서민금융인 신협 부실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도개발공사는 이에 대해 "364억원은 채권최고액으로 산정한 금액으로, 실제 대출금은 총 320억원"이라며 "분양 부지 잔금과 미분양 부지 매각을 통해 대출금, 도 대위변제금 등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도개발공사는 수의계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상가 부지 매입자인 A사는 정당한 절차를 통한 계약자"라며 "향후 A사 건축허가 절차 완료 후 잔금 수령 및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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