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창당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만약 대법원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조국 대표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여전히 당의 의원 수는 열두 명”이라면서 “당이 해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대중 정당으로 인정받은 후에 수권 정당(정권을 이어받는 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도층뿐만 아니라 심지어 보수층 내에서도 저보고 ‘더 잘 싸우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와의 투쟁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앞으로 품격있게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동훈 특검법 통과에 대해서도 “반드시 한동훈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선거 기간 내내 공약을 내세웠다”라며 “무조건 실천할 것이다. 공약을 빈틈없이 실행할 것이고 이번 국회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 주류에서 밀려난 ‘친문’ 인사들을 영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친문, 친명, 반문, 반명의 기준을 내세워 인재를 영입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며 “다른 당의 의원들과는 정책별로 언제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수사 종결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저는 도저히 동의가 되지 않는다. 제가 평생 법을 공부하고 가르쳤지만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같은 경우 권익위는 처벌 규정이 없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조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딸은 성적과 무관한 장학금이었고 위반 사항도 없었지만 공직자 아버지가 그 액수만큼 재산상 혜택을 보았기에 직접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기소했다”고 했다.
한편 조국 대표는 오늘 오후 채상병 수사 외압을 폭로해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재판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창당 100일 행사를 마치고 박정훈 대령의 재판 방청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수근 해병과 박정훈 대령은 더 이상 개인이 아니다.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박 대령이 반드시 이겨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국회 국방 위원으로 박 대령을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박 대령의 재판 현장에는 조 대표를 비롯하여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참석해 박 대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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