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광고'는 뜬금없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 광고인 줄 알면서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웰메이드 단편 영화가 있다. 바로 단편 영화 '밤낚시'다.
문병곤 감독(왼쪽)과 손석구 배우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윤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이오닉 단편영화 '밤낚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었다. 밤낚시는 현대자동차가 기획하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과 공동제작에 참여했으며, 문병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밤낚시는 밤늦은 시간 전기차 충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휴머니즘 스릴러다.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아이오닉 5'의 시선으로 촬영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손석구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도 돋보였지만 사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아이오닉 5다. 영화의 대부분 장면이 아이오닉 5의 시선에서 촬영됐는데, 이는 마치 자동차가 생명을 얻어 주인공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은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를 통해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아이오닉 5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게 했다.
이 독특한 촬영 기법을 통해 아이오닉 5의 첨단 기술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모델로, 출시 이후 큰 주목을 받아왔다. 최대 485km의 주행 거리와 18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술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돼,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밤낚시는 이런 아이오닉 5의 장점을 극대화해 표현한다. 특히 고요한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장면은 아이오닉 5의 조용한 성능과 함께 첨단 기술들이 빛을 발한다. 이는 전기차의 장점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자동차와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손석구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연기와 아이오닉 5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손석구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아이오닉 5의 정밀한 기술이 맞물려,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기자는 현대자동차가 이번 단편영화 밤낚시를 통해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적인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보다 새롭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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