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김영옥이 일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초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에서는 데뷔 67년 차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일 중독으로 인한 고민이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강박처럼 불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의>
김영옥은 “나는 일 중독인 것 같다."며 "예전에 55살이면 은퇴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은퇴는 커녕 은퇴라는 말 근처도 안 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그녀는 "나는 모든 일을 내가 직접 나서서 하려고 한다."며 "날 너무 학대하는구나 싶을 때도 있다. 너무 고단해 구역질 나기도 한다. '죽겠다'고 하면서도 굳이 시간을 내서 시장에 가서 장을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안일도 사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꼭 안 해도 되는 일도 집에 가서 옷도 안 벗고 집안일을 한다. 모른척하고 방에 들어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그걸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장을 보는 것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볼 수 있지 않느냐. 그런데 나는 그게 안되더라. 야채를 사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싱싱한지 확인을 하고 사야 한다. 그걸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절망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김영옥은 "이 모든 게 숨어 있는 내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아직도 '나를 인정해 주세요’하는 욕심이 있는 것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건 내 치부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88살인 걸로 알고 있는 대단", "일중독이라니 어떤 이에게는 부러운 고민이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거구나", "스스로를 학대한다고 느끼신다니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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