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이 "코인으로 10억원을 잃었다"고 밝혔히며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또한 사기 혐의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2024년 6월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무한도전 작곡가 유재환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재환과 유튜버 카라큘라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유재환을 만나기전 카라큘라는 유재환에게 피해를 봤다고 폭로한 연예 기획사 대표 헨도를 만났습니다. 헨도는 "유재환 인스타그램 초창기 글을 보고 DM를 보냈다. 곡비를 안 받고 무료라고 했는데, 정작 얘기해보면 130만원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라며 "나도 130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완성곡을 받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유재환이 피해자들 단톡방에 들어와 고소, 고발을 무기로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고 주장는데 뒤 이어 유재환의 긴급 연락으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재환과의 인터뷰 1편을 공개했습니다.
자신을 "작곡가 겸 가수 그리고 방송인"이라고 소개한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유재환은 "예를 들면 콜라를 마시려고 콜라를 사서 따고 마셨는데, 다시 닫고 '환불해주세요'라는 느낌의 환불이 많았다"라며 사기 의혹에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재환은 작곡비 명목으로 130만원씩 170여명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유재환은 "60여명이 환불을 요청했으며, 그 돈은 약 7000만~8000만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재환은 피해자들과 소통을 거부하는 이유로 "나를 희롱하거나, 우롱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설명했는데 그러면서 고소, 고발로 피해자들을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딱 한 명 그런 적 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사실처럼 흘러가는 게 답답해서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재환은 고소, 고발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안 했었다가 최근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코인으로 10억원을 잃었다"고도 고백했는데 그는 손해 본 시기를 2021년쯤으로 회상하며 "작곡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겠다"는 카라큘라 지적에 "여유는 없었지만, '코인으로 파산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논리가 생기는 게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재환은 영상이 공개된 6월 10일 인스타그램에 유서 형식의 메모를 공개해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유재환은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퇴원을 했습니다. '카라큘라 미디어'에 업로드된 영상은 유재환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를 하기 전 찍은 영상이었습니다.
"유재환 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 현재 상황은?
6월 10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합니다"라며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 장애도 오고 인지능력 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재환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주세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재환은 결혼을 예고했던 예비 신부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중 가장 잘 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환은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네요"라며 "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라며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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