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열고 “기존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이날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田)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를 체결하고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도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해 서울 개최 제1차 회의에 이어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제2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양측은 북한 핵 문제 및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양국은 앞으로 이행 과정을 함께 챙기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투크르메니스탄 대통령과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지역 및 국제 문제, 경제 및 투자, 문화, 교육, 통신 및 인적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간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F/A) 체결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두 번째 대규모 가스 황설비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2009년 현대엔지니어링이 갈키니쉬 가스전 1차 탈황설비를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체결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공고하게 만들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간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C/A) 체결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미 수주한 플랜트 정상화 1단계 기술감사 사업에 이어 2·3단계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이 발칸주 키얀리에 요소, 암모니아 비료 생산공장 건설을 계획 중인 가운데, 우리 기업이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를 수주하기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됐다. TIPF에는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 포함 민간 부문 참여 확대, 전문가·과학자·기술자·학생 및 연수생 교류 증진 등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수준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 정부 간 공동협력위원회 활성화 MOU,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 금융기관 간 협력 MOU,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종양학 센터 간 MOU,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 등의 협력 문서 체결로 인프라, 조선, 보건,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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