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6포인트(0.88%) 내린 2698.71로 출발한 뒤 이후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67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66억원, 179억원을 사들였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4%), 의약품(-1.65%), 철강및금속(-1.64%), 섬유의복(-1.46%), 전기전자(-1.12%) 등 대부분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6.27%), 기계(1.06%), 전기가스업(0.6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07%),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셀트리온(-0.84%), POSCO홀딩스(-2.46%), KB금융(-1.51%), NAVER(-2.68%)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24%), 현대차(0.94%), 기아(0.25%), 한미반도체(2.04%), SK(3.6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천4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9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3%), 에코프로(-3.53%), 알테오젠(-5.95%), HLB(-0.67%), 엔템(-0.54%), 셀트리온제약(-0.64%),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삼천당제약(-4.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3.00%), HPSP(1.01%), 클래시스(2.38%), 실리콘투(2.95%), LS머트리얼즈(14.47%), 에스엠(2.51%), 솔브레인홀딩스(12.02%) 등은 올랐다.
이날 래몽래인(13.93%)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앞서 지난 5일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린은 보도자료를 내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투자자들은 법원에 래몽래인의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린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사내이사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김 대표는 투자자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는 투자자의 정당한 권리인 임시주총 개최 요청도 무시해 경영 참여를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투자 전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전달했다"며 "이후 저희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와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과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이정재 배우가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경영에 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경영자와 이정재가 유상증자 후 김 대표를 수차례 만나 계약 이행을 촉구했고 인수 후 회사 운영의 비전을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다시 반박문을 내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떠나기로 하고 래몽래인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약 후 돌변해 계속 경영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반박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또 "김 대표가 언급한 상장사 인수 검토는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고, 래몽래인의 자금 사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5월 중순께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고, 이정재 역시 5.12%를 보유해 둘의 지분율을 합치면 총 23.56%에 달한다. 김 대표의 지분은 13.41%, 래몽래인 윤희경 이사의 지분은 0.51%다.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이 회사 박인규 대표가 각각 래몽래인 지분 10%와 5.12%를 보유하고 있어 '캐스팅 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I인베스트먼트(8.04%)는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야놀자가 이르면 다음 달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해 4억 달러(약 5500억원)를 조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상장 주관사를 맡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70억~90억 달러(9조6600억~12조42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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