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행동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 여동생 복부 폭행.. "상호 작용을 못 배운 것"
엄마는 금쪽이가 생후 30일 만에 다발성 간 혈관종이라는 희소병을 겪어,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후 엄마는 금쪽이의 건강에 대해 집착을 했다고 털어놨다. 엄마의 관심사는 오직 금쪽이의 건강이었다. 현재 금쪽이는 예비 초등학생이었지만, '안녕하세요'라는 글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건강보다는 생명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라며 "아이의 생사 문제 말고, 다른 것은 볼 여유도, 겨를도 없는 것 같다"라고 보았다.
특히 금쪽이의 놀이 모습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는 둘째 여동생의 복부에 주먹을 휘둘렀으며, 양동이를 얼굴에 씌우는 놀이를 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에게 이건 놀이면서 상호 작용이다. 매우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상호 작용"이라며 "때리고 밟고 덮치는 것만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 외에 다른 놀이는 해본 경험이 없는 것이다. 그 나이에 가지고 놀 장난감도 많지 않은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엄마가 "셋째 낳고 장난감을 다 치웠다"라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그러니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노는 거다. 동생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있는 게 아니고, 놀이를 통한 상호 작용을 못 배워서 그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와일드 차일드라는 게 있다. 인간으로서 사회적 기능을 못 배우면 그게 와일드 차일드라고 한다. 야생의 아이들"이라며 "얘네들 노는 걸 보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났다. 정서 발달에 필요한 발달 도구도 안 줘, 아파로만 상호 작용을 하니 매일 '죽느냐 사느냐'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도적인 건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방치다. 너무 걱정스럽다. 엄마가 꼭 잘 파악하고 알고 계셔야 할 부분 아닌가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쪽같은 내 새끼', 육아법 코칭 프로그램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의 진행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신애라, 장영란, 정형돈, 홍현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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