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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정)은 10일 일본 정부에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역사학자 출신인 김 의원은 사도광산 문화유산 등재 관련 세미나를 열고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문제점을 공론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시도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태평양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라며 "태평양 전쟁을 비화하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유네스코에 사도광산을 등재 신청하면서 관련 정보를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는데, 이는 20세기 초에 자행한 조선인 강제노역을 빼놓은 것"이라며 "인권유린 현장을 아무 사과 없이 '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주장했다.
이어 "사도광산은 1930년대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 사용할 구리, 철, 아연을 확보했던 공간이자 열악한 환경에 조선인이 강제 동원된 곳"이라며 "침략 전쟁 역사와 연결된 사도광산을 일본 정부는 십 수년 째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세계 시민의 가치에 어긋나는 등재 시도를 멈추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에 나서라"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 중 하나인 우리 정부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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