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에…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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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에…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 60% 넘어

아주경제 2024-06-10 16:3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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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규 가계대출(신규 취급액 기준) 중 변동금리 비중은 60%를 넘어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예금은행에서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61.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5.8%) 대비 5.6%포인트, 올해 2월(50.3%)보다는 11.1%포인트 확대된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작년 4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 중 변동금리 비중은 43.7%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더 많았다. 이후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던 변동금리 비중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 50%를 웃돌다가 올해 4월 61%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가 늘어난 것은 연내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주요국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시중금리도 떨어지고, 그 영향으로 은행 대출상품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변동금리 비중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3.4% 확률로 3분기 내에 피벗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통화당국은 이달 초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금융권은 한국은행(한은)도 이르면 연내에 통화정책을 완화 기조로 전환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연준이 피벗에 나서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본 뒤 한은이 신중하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면 한은의 피벗도 해를 넘길 수도 있다.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은행 대출상품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지표도 하락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1년물 3.575%, 5년물 3.624%로 1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6.7bp(1bp=0.01%포인트), 19.9bp 내렸다.

일각에서는 은행에서 최초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에 소폭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만큼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면 이자를 더 많이 낼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금리가 내릴 것이란 공감대는 있지만 그 시기가 불확실한 만큼 개인별 자금 계획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앞으로 기준금리가 매년 1%포인트씩 내릴 것으로 전망되므로 고정금리보다는 변동금리가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본인의 현재 상황을 잘 검토해 보고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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