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9일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속도를 가하는 모습이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가격, 연비 등 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중요한 부품이다.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을 연결해 상품성을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3년 투싼 ix 수소전기차 양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넥쏘를 2018년 첫 출시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전환을 시작하면서 수소차 개발은 뒤로 밀려 있었다. 전기차보다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더욱 열악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수소차는 내연기관을 대신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지되고 있어 다시 개발에 힘 쓰고 있는 상항이다.
이미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혼다는 CR-V를 기반으로 만든 수소차 판매를 결정했고 토요타는 미라이 24년형과 수소전기차 크라운 세단을 출시했다. 크라운의 경우 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820km나 주행 가능하다.
이에 현대차에서도 내년에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신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CES 2024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 수소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면서 "이전 넥쏘가 가진 기술적 완성도를 뛰어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수소차에 대한 전망은 전기차와 엇갈리고 있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소차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반면 토요타 회장은 미래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은 30%, 나머지 70%는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수소엔진 자동차 등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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