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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전용 244㎡를 130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 청담 공식 홈페이지, 아이유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서영상·신혜원 기자] 최근 2030세대 젊은 자산가들의 초고가 주택 매입 사례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서울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또한 소유주 4명 중 1명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리치’가 10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9일 헤럴드경제가 에테르노 청담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가구 중 7가구는 소유주가 30대였다. 30대 소유주 비율이 전체의 약 24%를 차지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최연소 소유주는 지난 2021년 3월 전용면적 244㎡를 130억원에 분양받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1993년생)였다. 아이유 외에도 1990년생 황모 씨를 비롯해 90년대생 소유주는 2명이었다.
30대 소유주는 모두 분양가 120억~160억원 사이인 에테르노 청담의 단층형 타입을 분양받았다.
30대에 이어 40대 소유주는 총 6명으로 에테르노 청담 전체 가구의 약 21% 수준이었다. 또한 ▷50대 4명 ▷60대 3명 ▷70대 1명 ▷80대 1명 등의 소유주 연령대 분포를 보였다. 최고령 소유주는 1941년생 조모 씨로 나타났다.
이렇듯 분양가가 100억원을 훌쩍 넘는 에테르노 청담에 30대 매수세가 몰린 건 초고가 주택의 희소성 및 상징성, 높은 자산 안정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헤럴드경제가 에테르노 청담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29가구 중 은행 대출로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는 건 5가구에 불과했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잔여세대 2가구를 제외한 27가구 중 22가구는 별도의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244㎡를 130억원에 분양받아 화제가 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또한 대출없이 주택을 구입했다. 소유주들 중 가장 나중에 에테르노 청담을 분양받은 안모 씨 또한 지난해 4월 전용 244㎡ 1가구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전 가구 중 1가구에 불과한 슈퍼펜트하우스 타입은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이 지난 2021년 1월 300억원에 분양받았는데, 조 회장도 분양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180억원으로 알려진 스카이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소유주 안모 씨가 지난 2020년 11월 대출없이 구입했다.
올해 2~5월 중 제1금융권 시중은행과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은 5가구는 채무액 범위가 30억원대~70억원대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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