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고점 회복 중?...10채 중 6채 매매가 전고점 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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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고점 회복 중?...10채 중 6채 매매가 전고점 80% 넘어

뉴스로드 2024-06-10 14:33:50 신고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로드]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로드]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60%의 매매가가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은 10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 1만4810건 중 전고점의 80% 이상 가격에 거래된 건수는 8939건(60.4%)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전고점에 근접했고, 거래량도 늘어나는 추세로 분석됐다. 1월에는 80% 이상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54.5%에 그쳤으나, 2월 57.2%, 3월 59.1%, 4월 63.5%. 5월 66%였다.

가격대별로는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9.3%, 90% 이상∼100% 미만은 14.5%, 80% 이상∼90% 미만은 36.6%로 각각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90.2% ▲용산구 86.1% ▲강남구 84.9% ▲종로구 82.2% ▲마포구 79.8% ▲성동구 75% ▲중구 73.2% ▲양천구 72.9% ▲영등포구 72.9% ▲송파구 71.8% ▲동작구 70.5% ▲광진구 70.4% 순이었다.

전고점 대비 80% 이상 거래 비중이 낮은 지역은 ▲노원구 22.1% ▲도봉구 26.2% ▲강북구 30.2% ▲성북구 42.6% ▲관악구 43% ▲금천구 48.7% ▲구로구 49.7%로 나타났다. 

전고점 대비 80% 이상 매매거래 비중(서울 아파트 기준) [사진=직방]
전고점 대비 80% 이상 매매거래 비중(서울 아파트 기준) [사진=직방]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올해 저리 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회복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연일 상승하는 전셋값도 실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은선 리드는 이어 "지역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아직 절대적인 거래량이 적은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 불안 등의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도 언급했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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