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10일 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사진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환송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진 의원을 소집해 예정에 없던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기 총회에 앞서 원내대표가 중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잘 참고해 의총에서 최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같은날 본회의를 열고 핵심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우 의장은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첨예해 막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국민의힘은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상임위 활동과 국회 의사일정 등을 전면 거부(보이콧)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또 우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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