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랑스가 유로 2024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캐나다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뮈 아틀라티크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프랑스와 캐나다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는 지난 6일 평가전에서 룩셈부르크에 3-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압도적 전력차가 나는 상대였기 때문에 3골에 큰 의미를 두긴 힘들었다. 좀 더 진검승부에 가까웠던 캐나다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네덜란드는 캐나다를 4-0으로 대파했다는 점에서 두 팀의 화력이 대조를 이뤘다.
프랑스는 이번 유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런 팀답게 강력한 공격진을 자랑했다. 선발로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올리비에 지루, 마르퀴스 튀람, 우스만 뎀벨레가 출격했다. 후반전에 공격진을 전원 교체하며 주득점원 킬리안 음바페도 들어오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킹슬리 코망, 랑달 콜로무아니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어느 선수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격에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된 반면 중원은 은골로 캉테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캉테는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노장 미드필더지만 그에게 밀려 오렐리앙 추아메니, 웨렌 자이르에메리가 뛰지 못했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는 부상 여파로 출장이 어려웠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더불어 이번 대회 양대 우승후보로 꼽혀 왔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경우 지난 8일 최종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0-1로 패배했다. 우승후보라던 두 팀 모두 대회 직전 무딘 공격력을 노출했다.
최근 국제대항전에서 세계 최강에 가장 가까운 팀은 단연 프랑스다. 프랑스는 유로 2016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가 프랑스에 패배하면서 오랜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에 근접했다.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우승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해 아슬아슬하게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내줬다. 다만 그 사이에 있던 유로 2020에서는 예상 밖 부진으로 16강 탈락을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한편 한국 사령탑 후보로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벌였던 제시 마시 캐나다 감독은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프랑스 상대로 선전하면서, 캐나다 데뷔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호평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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