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가 잠수함 17척을 가지고 있다는 풍문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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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가 잠수함 17척을 가지고 있다는 풍문은 사실일까?

헤럴드포스트 2024-06-09 21:08:36 신고

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펩시 콜라 제조사인 펩시코가

세계 6번째로 큰 함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인터넷 풍문은 사실이었다.

1989년 구 소련으로부터 

잠수함 17척, 순양함1척, 호위함 1척

구축함 1척 등을 인수했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는

사실이 아니다. 

펩시코가 인수한 잠수함, 함정들은 

항해에 적합치 않은 낡고, 작은

선박 수준에 불과하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었다.

 

더구나 이들 선박들은 이미

노르웨이 조선소로 넘겨져 

폐기 처분 됐다.

 

당시 펩시 경영진은 소련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장기적 차원에서 

원자재에 베팅하는 것처럼

녹슨 함대를 인수했다.

 

이른바 '펩시 해군'은

 CEO인 도널드 켄달의  

'소련에서 콜라를 팔겠다'는

야심찬 계획에서부터 비롯됐다.

이는 코카콜라를 따라잡겠다는 

마케팅 전략이기도 했다. 

 

켄달은 30대 중반에 이미

국제 마케팅부문 책임자가 됐다.

그는 미국과 소련의 핵전략과 

조약협상,인권원칙 같은 일에도

발을 담갔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은 펩시의 

돈벌이 수단을 위한

정부의 심부름에 불과했다.

 

실제로 1959년 미국 닉슨 부통령과

펩시의 켄달 CEO가

소련의 흐루시초프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국 박람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펩시콜라 샘플 시음회와

코닥,제너럴 일렉트릭, 포드 등

생활가전제품, 자동차 전시 등도 했다.

 

당시 미국은 국제관계에서 

헨리 키신저보다

민간 외교관 켄달의 역활이

더 컸다는 분석도 있다.

 

펩시 CEO 켄달은 닉슨에게 도움을 받고 

켄달은 닉슨을 은밀하게 부자로 만들어

정치적 복귀로 대통령이 되게 했다. 

이렇게 해서 펩시는 코카콜라를 제치고

소련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미국 청량음료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중국 민주화운동인

천안문사태가 발생하면서

소련 경제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펩시코는 장사꾼으로서 

소련의 잠수함과 함정 거래를 하게 됐다.

 

한마디로 고철 더미로 노르웨이로 가는

선박의 중개인으로 역할을 했던 것이다. 

소련의 무기들이 고철더미로 헐값이 

곳곳으로 팔려나가던 시절이었다. 

펩시코는 이후로도 10년 동안

85척의 함선 등을 추가로 거래했다. 

 

이와 동시에 소련에서 펩시는

매출을 2배로 늘렸고

피자헛 매장도 개설해

코카콜라를 앞질러

짭짤한 재미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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