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에 '삼성고속도로' 개통… "외국인 투자 관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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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에 '삼성고속도로' 개통… "외국인 투자 관문될 것"

아시아투데이 2024-06-09 17:5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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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속도로'는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위한 관문이 될 것입니다." (그레그 애버트 텍사스 주지사)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삼성 고속도로 완공식이 열렸다.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과 텍사스 교통부, 윌리엄슨카운티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리본 커팅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전자들을 위해 일부 구간만 공개해 오던 도로가 공식적으로 개통된 것이다.

행사는 삼성 고속도로 1·2구간 프로젝트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위치한 자치 구역인 윌리엄슨카운티 당국이 개량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당국은 2021년 12월 2200만 달러(약 304억원) 규모의 도로 건설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해당 도로는 이듬해인 2022년 삼성전자의 이름을 따 삼성 고속도로로 명명됐다. 삼성이 당시 20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팹을 미국 현지에 짓기로 하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텍사스주가 대규모 투자를 기념하는 고속도로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투자금에 삼성의 추가 투자를 더해 총 3900만 달러(약 539억원) 건설 비용이 들었다. 삼성 고속도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건설이 마무리된 후 물류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텍사스주는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재건축하는 것은 물론 수로 재편성, 교통 신호등·방향 지시등 설치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데 2년여 시간을 투자했다.

삼성 고속도로는 삼성전자의 미국 대규모 투자 결실이자, 회사와 미 정부 간 협력의 증표다. 애버트 주지사는 완공식에서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훌륭한 파트너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역사에 하루가 다르게 더 깊은 유산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공급망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수요가 넘쳐나는 가운데 삼성은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해 엔비디아 등 미국 고객사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총 450억 달러(약 62조원)를 들여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반도체 R&D(연구개발)부터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종합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선 4·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에선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한다.

애버트 주지사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 칩의 대부분을 삼성전자가 '메이드 인 텍사스'로 제조할 것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빌 그라벨 윌리엄슨카운티장도 "1년 전만 해도 옥수수밭이었던 이곳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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