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장수 외국인 타자 다얀 비시에드(35·주니치 드래건스)의 선수 등록이 말소됐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9일 비시에드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비시에드는 올 시즌 15경기 타율이 0.209(43타수 9안타)에 머물렀다. 출루율(0.261)과 장타율(0.302)을 합한 OPS도 0.563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 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지만, 이튿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병살타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월 월간 타율은 6경기 0.176(17타수 3안타)로 더 좋지 않았다.
올해로 주니치에서만 9년째 뛰는 비시에드는 줄어든 입지 탓에 지난달 중순에야 1군에 지각 등록됐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타격감 탓에 기회를 긴 시간 보장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91경기, 타율 0.244)에 이어 2년 연속 성적이 급락, '효자 선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비시에드는 NPB에 첫발을 내디딘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3년, 총액 1000만 달러(138억원) 수준의 장기 계약을 해 화제였다. 그런데 대형 계약 이후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쿠바 출신 비시에드는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5년간 뛰었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483경기 타율 0.254(1675타수 425안타) 66홈런 211타점. 201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2014시즌을 마친 뒤 돌연 NPB로 활동 무대를 바꿨는데 10년 가까이 주니치에서 뛰며 롱런했다. 통산 NPB 성적은 958경기 타율 0.287(3524타수 1012안타) 139홈런 549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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