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카타역 지하1층 하카타1번가의 이름 모를 정식집
후쿠오카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가게
하카타1번가는 여러 식당들이 모인 곳이고 여긴 그 중 한 가게임
하지만 난 여기 처음부터 딱히 끌리지 않았음 그래도 일행이 규탄 정식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들어감
규탄 정식 가격이 2천엔 가까이 나가길래 난 1천엔 따리 스키야키 정식시킴
스키야키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음 확실히 또 먹을 정도는 아님
반면 규탄 정식은 그냥 별로였다고 함 비주얼부터가 좀 별로였음 안 시키길 잘 했다고 생각함
다른 가게가 웨이팅이 많아 간 건데 그냥 기다렸다가 딴 데 갈 걸 그랬음
2. 하카타 잇코샤 데이토스점
후쿠오카에서 처음 맛 본 본토 라멘
돼지냄새 장난 아니었음 잡내를 잡을 생각이 아예 없어보였던 라멘임
지로계 라멘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정도 냄새는 처음이었음
후추 시치미 갓절임 초생강 총동원해서 간신히 냄새 제압하고 먹음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라멘이었음 다음에 먹을 때는 각오 좀 하고 드가야할 듯
참고로 옆에 있는 건 명란밥임
교자도 시켰는데 그냥 평범하더라 크기가 매우 작아서 인상적이었음
이게 히토구치교자인가 그거라더라
3. 하카타 1번가 키스이마루(喜水丸)
해산물 특화 정식집 카이센동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그냥 조식 가성비 좋다고 해서 그것 때문에 왔음
20분 정도 웨이팅 기다리고 들어감
밥하고 명란젓 갓절임 미소된장국이 무한리필임
난 생선 다시차즈케 정식(950엔) 시킴
뭐 엄청난 맛은 아닌데 밥하고 명란젓 실컷 먹어서 아주 만족했음
다시 국물에 밥 말아먹는 건 처음해봤는데 맛 괜찮더라 한국가서도 먹어봐야겠음
4. 오호리 공원의 이름 모를 카페
600엔 정도 하는 아이스크림 라떼였음 그냥 다 아는 그 맛
근데 여긴 공원 호수 뷰가 아주 좋았음
지하철로 와서 공원까지 25분 정도 걸었는데 여기서 좀 쉬다 이동함
5. 모모치 해변의 이름 모를 이자카야
약간 그 일본 관광지 가면 있는 너무나 전형적인 가게인데
500엔 동전 거슬려서 그거 쓰려고 그냥 먹기로 함
맛은 있었는데 진짜 더럽게 뜨거웠음
한국에서 먹고 도쿄에서 먹었던 그 타코야끼하고 좀 다르더라 식감이 흐물흐물함
그래서 한 입 베어먹기가 불가능했고 한번에 삼켰다가 혀 통구이 될 뻔함
이게 관서식 타코야끼라고 하던데 나중에 오사카가 가더라도 굳이 먹진 않을 듯함
한국인에겐 바삭한 관동식이 낫다고 봄
6. 원갈비 나카스 프리미엄
야끼니꾸 타베호다이(무한리필) 90분 주문 제한 가게였고 일행이 찾아본 맛집이었음
이번 여행 통틀어 최고의 가게
당연히 가장 비쌌으니까 그래야만 하겠지만 대만족했음
고급 소고기를 원없이 먹었고 (입안에서 그냥 녹더라) 다른 가게에서는 최소 700-800엔은 줘야 하는 일품요리도 원없이 시켜먹음
고기뿐만 아니라 마파두부 붓카케우동 탄탄멘 연어샐러드같은 다른 메뉴도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놀라웠음
다만 우설이나 디저트류는 리필에 제한이 있긴 하더라
다음에 가면 7천엔 정도 하는 최상급 흑털와규 타베호다이로 시켜볼 예정임
7. 하카타1번가 롱 후 다이닝
예전부터 일본식 중화요리 먹어보고 싶었고 2월에 도쿄 갔을 때 하나도 안 먹었던 게 두고두고 아쉬웠었음
맛은 내가 상상해왔던 그대로
허겁지겁 퍼먹음
계란 코팅이 제대로 된 맛있는 볶음밥에 제대로 된 마파두부 조합은 완벽하더라
매일 먹어도 될 것 같았음
8. 신신라멘 KITTE하카타점
이치란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유독 유명한 돈코츠라멘 체인
막상 가보니까 현지인도 많이 먹는 듯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돈코츠라멘이었음 다른 라멘을 압도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돈코츠라멘인데 부담이 확실히 덜 한 맛임
입문자들에게는 여기가 가장 좋을 것 같음
근데 난 분명 카타(단단)멘 시킨 것 같은데 면발이 왠지 모르게 부드러웠음 내가 카타멘 한두번 먹는 게 아닌데 좀 찝찝했음
그래도 맛있어서 그냥 넘어감
보다시피 같이 시킨 교자도 좀 탄 것 같이 시커멓게 나와서 클레임 걸까 말까 고민했는데 옆사람도 이렇게 나왔고 맛에는 탄맛 하나도 안 느껴져서
그냥 넘어감 인터넷 찾아봐도 저렇게 자주 나오는 듯 하더라
솔직히 다음부터는 굳이 안 갈 듯
여기 이후로 라멘집은 이제 안 가기로 함
원래 멘야타이슨 갈까 했는데 왠지 여기 돈코츠라멘 다 거기서 거기일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미친듯이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도쿄의 라멘 시장 환경과는 달라서 그런가
뭔가 정체된 느낌을 좀 받았음
라멘들도 하나같이 돈코츠라멘 원툴인 것 같고
물론 이건 체인점 꼴랑 두 군데 가본 내 좁은 사견에 불과하니 나중에 로컬 라멘집도 가봐야 알 것 같음
9. 텐진역 지하상가 카페 티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찾은 현지인만 있었던 아주 작은 가게
커피맛이 꽤 괜찮았음 스벅보다 나았다
아이스크림은 그냥 다 아는 그 맛
다 먹고 입이 좀 더 심심해서 시킨 바나나쥬스는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맛이었음
바나나 과즙에 우유만 넣었다던데 오묘한 맛이 났음
바나나를 특이한 걸 쓰나? 아무튼 그래도 잘 먹었음
10. 하카타멘모츠야
나카스 서쪽에 있는 모츠나베 가게
3일차는 서로 자유여행 하기로 해서 따로 행동했기 때문에 1인 모츠나베가 가능한 곳을 찾았고 여기가 좋다고 해서 찾아감
운이 좋게 진짜 딱 1자리 비어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감
가게 컨셉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좁더라 옆사람 겨드랑이가 느껴질 정도임
어쨌든 다 알고 갔으니 꾹 참고 먹음
서비스는 일본의 여느 가게가 그렇듯이 매우 좋은 편이었음
직원들이 알아서 다 끓어주는 시스템이라 먹긴 진짜 편했음 한국어 메뉴판도 잘 되어 있었고
아쉬운 건 가격이 최근에 꽤 오른 느낌이었고 나이 어린 직원이 말아준 하이볼은 밍밍해서 너무 별로였음
차라리 곱창 추가를 할 걸 그랬다고 지금도 후회중 이건 나중에 온 옆사람이 시킨 거 보고 알게 됨
간장 미소 중에 미소 골랐고 가장 비싼 거(1800엔이었나?) 시킴
맛은 뭐... 그냥 평범했던 거 같음 무난하게 맛있는 가게
혼여 아니면 그냥 딴 가게 가는 게 나을 것 같음
다만 모츠나베는 유독 2인 강요하는 데가 많아서 혼여라면 어쩔 수 없겠네
추가 비용내면 죽(밥+계란+파)도 말아주던데 그냥 안 먹었음
곱창 좋아해서 모츠나베 여러번 먹어봤는데 그냥 한국 곱창전골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 계속 들었음
맛은 있는데 무난무난해서 뭔가...
한국의 자극적인 곱창 대창 맛이 그리웠음
10. 텐진 시타델
예지서 추천 칵테일바
처음 시킨 말차 카페 알렉산더? 이건 맛 진짜 오묘하게 맛있더라
에스프레스 풍미와 말차의 향이 섞인 맛에 여기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칵테일 특유의 알콜 기운까지
풍부한 크리미함은 덤
이 맛에 칵테일 먹는 건가 싶더라
다만 나중에 시킨 버터드 럼 카페 이건 기대 이하였음
진한 버터 맛에 커피 크림 풍미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음... 애매한 버터맛 희미한 원두에 크리미함은 전혀없는
독특하긴 한데 다음에 먹을 생각은 안 드는 어중간한 칵테일이었음
다른 거 더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여기까지만 함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혼혈 여성 바텐더도 예뻐서 좋은 분위기 잘 느꼈음
다른 사람 칵테일 만드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좋았음
영어 되는 직원들이 좀 있고 외국인 접객에 특화되어서 그런지 외국인도 많더라
11. 하카타1번가 롱 후 다이닝
런치 메뉴 먹으러 재방문
원래 시센한텐(사천반점) 가려고 했는데
최근 평이 안 좋아졌길래 고민하다
카와미야 햄버그를 먹으러 갔고 미친 웨이팅에 포기하고
그냥 중식 먹자 생각해서 다시 여기로 찾아감
볶음밥 종류를 다른 걸로 바꿔봤는데 맛이 평범해서 좀 실망스러웠음
이번엔 밥 양을 늘렸는데 253엔 추가비용 낸 거 치고는 훨씬 많이 줘서 좋았지만
마파두부 양은 그대로라 밸런스가 안 맞더라
이럴 거면 계란국을 포기하고 단품 따로따로 시키는 게 나을 것 같았음
그래도 후쿠오카 재입국시 재방문할 것 같다
12.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푸드코트 이나바우동
출국 전 마지막 식사
원래 옆가게 검은 카레 먹을까 한참 고민했는데
터미널에서는 우동이지... 싶어서 여기 시그니쳐 닭고기우동 시킴
맛은 그냥 무난한 닭고기 육수에 엄청나게 부드러운 면 식감
괜찮은 우엉튀김
너무 무난무난 담백담백해서 만족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그런 맛이었음
도쿄 떠날 때 완식했던 나리타 공항 잇푸도의 그 미소라멘을 기대했지만 그래도 이것도 나쁘진 않았음
다만 난 평소 탱글면 아니면 취급 안 했는데 덕분에 부드러운 우동면도 괜찮다는 걸 느끼게 됨
맛의 새로운 면을 알려줬다는 점에서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일행이 있어서 내 마음대로 먹진 못 했고 계획도 제대로 안 짜와서 못 먹은 것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웠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그때는 좀 제대로 된 것들로 다시 먹어보려고 함
소설 갤러리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일본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큐슈 지방의 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도시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지로 유명한 후쿠오카는 특히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날먹
날먹은 ‘날로 먹는다’의 줄임말로, 준비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어가는 음식을 뜻합니다. 후쿠오카는 다양한 날먹 컨셉의 음식점들이 많아 바쁜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키워드는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총정리
총정리는 특정 주제에 대한 요약 및 정리를 의미합니다. 본 글에서는 후쿠오카 여행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날먹 정보를 총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후쿠오카에서의 여행을 더욱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