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새의 티나한
눈마새 초반, 한 제왕병자 패거리가 티나한에게 물을 뿌린 적이 있었다.
이에 케이건 왈.
'레콘에게 물을 뿌리는 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이고, 추락은 중간에 취소할 수 없는 부류지.'
참고로 '침착하고 사려깊은 레콘'에게 물 가지고 장난질 칠 경우.
'침착하게 내장과 피의 지옥도를 가장 끔찍하게 연출' 이라는 사태가 터짐.
뭔 사이코나 미쳐버린게 아니라, '이렇게 무섭게 보여야 더 장난질 못 치겠지?' 라는 이유로.
여튼, 그 새끼를 쳐죽인다고 이를 갈다가 만났는데
정작 제왕병자는 자기 혼자 발광하다가 비형의 도깨비불에 다이빙. 산채로 구워지게 됨.
그리고 원수가 화형되는 걸 본 티나한은 맨손으로 제왕병자를 꺼내와서 불을 끈다.
레콘이라고 화염면역인게 아니니 몸의 깃털이 그을리는 꼴이 되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로.
이미 늦어 결국 타죽은 제왕병자를 묻어줄 때 한 말이
'내가 복수하기도 전에 뒤지냐...' 였긴 했지만,
제왕병자의 죽음에 그나마 침통한 모습이라도 보인것도 티나한.
훗날 출간된 피마새의 레콘들과 비교해서 티나한은 유난히 순박하고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에 미뤄보면 저 사건에서도 진심으로 씁쓸해했을 확률이 아주 높다
한줄 요약:
자기에게 물 뿌린 놈을 살리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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