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화수분 야구…김건희·원성준 연일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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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화수분 야구…김건희·원성준 연일 맹활약

연합뉴스 2024-06-08 15: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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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포수 김건희, 4할대 타율…육성선수 출신 원성준은 삼성전 결승 홈런

홍원기 키움 감독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신인급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반등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지난해 키움에 입단한 포수 김건희(19)다.

김건희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 6타점을 올렸다.

그는 지난 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쳐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육성선수(신고선수)로 입단한 내야수 원성준도(24) 키움의 신선한 에너지원이다.

그는 1군 무대에 데뷔한 지난 6일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존재감을 보이더니 7일 삼성전에선 4-5로 뒤진 7회말 역전 3점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성준은 이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를 평가했다.

홍 감독은 "김건희는 최근 밀어 치는 모습이 좋았다"며 "타격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기용했는데, 1군에서 잘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성준에 관해선 "지난 겨울 원주 마무리 캠프에서 배트 중심에 공을 맞히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단 지금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평했다.

홍원기 감독은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절제된 표현으로 칭찬의 '톤'을 조절했다.

섣부른 극찬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아울러 둘과 경쟁하는 같은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우선 계속 지켜볼 생각"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더욱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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