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성통신사 스푸트니크는 6월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전체 회의에서 제재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 성장률이 세계 평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2023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6%에 달했고, 2024년 1분기 GDP 성장률은 5.4%로 세계 평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성장 추세가 비자원 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세계은행이 구매력 평가 기준에 따라 러시아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경제대국이 되었다고 발표했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나라들도 정체되지 않았으며, 러시아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의 질을 높이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각종 장애물과 불법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여전히 글로벌 무역의 주요 참여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이 60% 증가했으며, 중동 지역과는 두 배, 아프리카는 69%, 라틴 아메리카는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대외 무역 결제에서 비서구 통화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의 대외 무역 중 약 40%가 루블로 결제되고 있으며, '독성' 서방 통화의 결제 비율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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