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 물류비 상승에 출항 지연...시름 깊어지는 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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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물류비 상승에 출항 지연...시름 깊어지는 산업계

아시아타임즈 2024-06-07 18:5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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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이슈에 중국발 물량 급작스럽게 증가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3000선 웃돌아
수출입 물류비 증가에 선박 감소로 출항 일정 차질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장기화하는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의 관세 인상 예고로 중국 수출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운·항공 운임의 동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mage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호. (사진=HMM)

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해상 운임료는 지난해 12월 기준 1TEU(1 컨테이너) 당 1550달러에서 이달 초 기준 7700달러로 약 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동안(뉴욕항)은 3400달러에서 7500달러로, 미국 서안(LA항)은 2100달러에서 6400달러까지 올랐다.

이러한 운임 상승은 최근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홍해 사태로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은 물류비 부담에 시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달 초 물류비가 연초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부산항에서 유럽까지 편도 45일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60일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추가 물류비 부담과 선박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컨테이너 적재율을 개선하며 출고 컨테이너 수를 전략적으로 효율화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컨테이너 장비 사전 부킹을 위해 예상 출고물량의 정확도를 높여 선복과 장비를 미리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직접 수출 비용 증가보다는 원료 수급에 따른 물류비 인상 여파가 예상되는 만큼 생산단가의 추가 상승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농심과 CJ제일제당의 경우 당장의 리스크는 없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아시아~유럽 노선 선복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운임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해양 운임에 이어 항공 화물 운임 상승세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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