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두 게임 회사가 중국 시장에서 맞장 승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중국 서버를 오픈하고 서비스 재개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와우’ 서비스 권한을 가진 넷이즈와 계약이 종결된 후 약 2년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이에 앞서 넷이즈와 블리자드는 지난 4월 새로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것은 바 있다.
현재 넷이즈는 이달 중 ‘와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술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텐센트 '타리스 랜드'
관련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중국 내 온라인게임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넷이즈의 경쟁사인 텐센트가 같은 시기 신작 온라인게임을 출시하는 까닭이다.
텐센트가 오랜 기간 공들여 개발한 MMORPG ‘타리스 랜드’가 그것이다. 회사 측은 ‘와우’의 기술 테스트가 시작되는 시점인 6월 11일 바로 다음날 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텐센트는 ‘타리스 랜드’의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더 이상 테스트하기 싫다. 기다리지 않겠다. 내가 먼저 출시한다.’라며 경쟁작인 ‘와우’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임의 경우 지금까지 ‘와우’의 표절게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을 정도로 전반적인 게임 콘셉트와 특징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만, 이 게임은 ‘와우’와 달리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모바일과 PC 간의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타리스 랜드’의 개발사 조요 게임즈는 지난 2013년에도 ‘와우’ I·P를 활용한 것 같은 게임을 출시해 블리자드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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