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강타한 인종차별 설문→대표팀 주장의 소신 발언...“겉모습이 다를지 몰라도 같은 독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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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강타한 인종차별 설문→대표팀 주장의 소신 발언...“겉모습이 다를지 몰라도 같은 독일인”

인터풋볼 2024-06-07 1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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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최근 화제를 모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ESPN’은 6일(한국시간) “귄도안이 오늘날의 독일 사회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인종차별이 쏟아졌다. 독일 ‘ARD’는 ‘독일 대표팀에서 더 많은 백인 선수를 보고 싶은가’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5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대표팀에 더 많은 백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끝이 아니었다. 응답자의 17%는 튀르키예 출신 귄도안이 주장이라는 것이 안타깝다고 반응했다. 결과도 문제였지만, 설문 조사를 시작한 것부터가 인종차별이었다.

이를 접한 독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나는 공영 방송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미쳤다고 생각한다. 충격받았다. 우리는 국민을 위해 유로 2024를 개최한다”라고 분노했다.

이어서 “다시는 그런 우스꽝스러운 설문 조사를 다시 보지 않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 역시 해당 설문 조사가 인종차별이라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 주장 귄도안도 입을 열었다. 그는 “독일의 새로운 현실을 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들이 주요 직책에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귄도안은 겉모습은 달라도 같은 독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겉모습이 다를지 몰라도 독일인이다. 나는 내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너무 강조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귄도안은 인종차별적인 설문 조사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나는 이민 배경 때문에 주장이 된 게 아니다. 아무 상관이 없다. 팀 동료와 코치진이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에서 개방적이고 정직하고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아야만 주장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쳐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커리어도 엄청나다.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로 이적한 뒤엔 그야말로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PL) 5회, FA컵 2회 등 우승만 14번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맨시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PL,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귄도안은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유로 2024에서 독일 대표팀 주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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