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를 기존보다 훨씬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최첨단 MRI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치매는 물론 뇌종양과 파킨슨병 등 치료가 어려운 여러 뇌질환 진료에 큰 진전이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국내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MRI입니다.
뇌세포의 미세한 신호를 감지하는 장치와 기존보다 4배 강력한 자기장을 방출하는 기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기존 MRI보다 환자가 이동하는 테이블이 훨씬 길어졌습니다.
촬영 대상이 쓰는 작은 플라스틱 통은 뇌를 들여다보는 렌즈 역할을 합니다.
기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을 쏘고, 더 미세한 신호를 감지하도록 업그레이드한 MRI인 셈입니다.
연구팀은 이 최첨단 MRI 성능을 마취한 원숭이를 대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이곳은 소뇌, 이곳은 호흡을 관장하는 연수부인데, 기존 MRI에서는 볼 수 없는 까만 점들이 보입니다.
바로 신경세포인데요.
기존 MRI의 1만 배, 0.125mm까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치매 유발 단백질은 0.05mm, 기존 MRI로는 단백질 수백 개가 덩어리 져 악화해야만 파악할 수 있는데, 첨단 MRI로는 3개만 뭉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첨단 MRI를 자체 개발한 나라는 우리와 프랑스, 미국, 영국 등 4곳뿐입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와 사람에 대한 공동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 개발
국내 기술 개발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MRI는 치매 감별 및 진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첨단 MRI
최첨단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자기공명영상장치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인체 내부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특히 뇌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매 감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매 감별
치매 감별은 다양한 뇌 질환 중에서 치매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진단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최첨단 MRI의 도입으로 치매를 비롯한 여러 뇌 질환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져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계획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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