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보는 재미가 있네!'
컴퓨텍스 행사장에서 마주한 하이트의 첫 느낌이다. 애니메이션, 게임 등 서브컬처를 즐기는 '덕후' 사용자의 마인드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제품이 인상 깊었다. 그런만큼 '플레이를 경험해 보세요' 라고 강조하는 하이트(HYTE)의 정체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자기가 쓸 PC를 조립하고 꾸미는 일을 수행 하는 작업이 아닌 즐거운 생활 경험으로 만든다. 하이트는 자기 만의 제품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전략적으로 겨냥했고, 출시하는 제품 면면에서 예술적 형태와 전문적인 기능이 두드러졌다"
그렇기에 PC 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부품 전반이 모두 하이트의 활동 영역이다. 시작은 PC 케이스 였지만, 키보드, 케이블, 냉각 시스템, 데스크 패드, 헤드셋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상황. 보여지는 것으로 끝냈다면 하이트가 대단하게 보일 이유가 없다. 전용 패드로 제어하는 것도 하이트 제품의 특징이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제대로 보여지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쉽게 말해 이 회사가 공개한 제품에서 느껴지는 것 그 자체는 무엇과 비교할 수가 없다. 유일하고 절대적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 하이트 브랜드에 관한 1문 1답 ]
Q. 하이트는 어떠한 회사인가?
A. 사용자에게 높은 성능과 함께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케이스, 악세사리 전문 브랜드다. PC 조립 경험을 재미있게 만들며, 사용자의 방에서 보는 모든 걸 바꾸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Q. 하이트 제품의 시장 평가는 어떤가?
A. 조용하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예를 들어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피니티 케이스인 Y70 터치 케이스가 출시될 때 판매 가격이 60만 원이 넘었다. 때문에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자 반응이 냉담했다.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아서 저희도 걱정을 했는데 진짜 없어서 못 팔 지경으로 인기가 굉장히 높았다.
한국 사용자는 남에게 보여주는 걸 좀 중요시하는 게 있고, 기왕 내가 내 돈 쓰는 거면 누구보다 조금 남다른 시스템,남다른 외형에 관한 욕구가 있다. 그런 개인적인 욕구 충족에 화이트 제품은 최적이다.
Q. 컴퓨텍스 2024 현장에 등장한 하이트 제품은?
A. 하이트 넥서스 링크 에코시스템이 있다. 수랭식 쿨러와 라지에이터, LED 바로 구성한 통합 제어 시스템으로 전체 크기는 작아졌지만 라지에이터 두께를 넓혀 냉각효율을 높였다. 쿨링 팬은 블록 방식으로 부착한다. 냉각팬과 LED바를 포함한 악세사리는 넥서스 포탈을 사용해 한 줄로 연결하며, 최대 24개 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4개 이상 장치를 동시에 연결하는 경우는 없다.
Y70 케이스에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다. 기존에 블랙,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 레드였다. 이번에 밀크시리즈란 이름의 색상이 추가됐다. 스트로베리 밀크, 타로 밀크, 블루베리 밀크로 우유 같은 느낌의 색상이다. 사실 한국 시장에서는 마니아적인 취향인만큼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라고 보면 된다.
Q.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 것 같나?
A. 캐치프레이즈는 익스피리언스 플레이(경험할 수 있는 놀이)다. 자기가 원하는 케이스에 원하는 캐릭터를 크게 붙이고, 액정에도 캐릭터를 띄워 놓고 원하는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특히 서브컬터 관련된 악세사리나 각종 희소한 수요에도 진심이다. 하드웨어 구석구석에 사용자 편의성을 충분히 배려하면서도 개성을 충족한다. PC생활을 즐겁게 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충분히 먹힐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희망한다.
Q. 이 외에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A. 킵(Keeb) TKL 키보드는 외관부터 개성이 넘친다. 기본적으로 컴팩트한 텐키레스 키보드인데 키 외부를 장식한 QRGB는 24비트 컬러 기반이다. 기존 RGB LED가 16비트 기반인데 비해 보다 풍부한 색상표현력을 가졌다.
상단 좌측에 붙은 롤러는 돌리면서 볼륨이나 각종 세밀한 조작에 쓸 수 있다. 그런데 그 재질을 여러가지로 바꿔 장착할 수 있다. 고무 형태로 된 기본 제품 외에도 별매로 파는 롤러를 통해 가죽, 나무, 금속 등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키보드의 개별 키도 원하는 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
USB 허브도 있다. 투명한 재질에 다양한 LED 효과를 구현한다. 사실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가 USB 허브까지 만든 경우는 드문 사례다. 물론 게임, 애니, 버튜버 등과 콜라보한 PC 케이스도 평범한 건 아니였다.
아틀라스의 간판 게임 '페르소나3(P30)'는 북미에서 많은 인기가 있으며 최근 PC게임으로 리메이크 됐다. 실제 사람이 캐릭터를 이용해 인터넷 방송을 하는 '버추얼 유튜버' 가운데 북미에서 유명한 사람이 있다. 하이트는 Y60, Y70 케이스를 이용해 그런 팬층을 겨냥한 특수 케이스를 출시 예약판매했다.
소수 사용자라고 해도 요청을 충족시키며 아우른다는 하이트 철학의 결과물이다.
By 안병도 에디터 Byeongdo.An@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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