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은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카고와 카고 냉동탑차 모델로 구성되는 ST1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운전석 공간은 스타리아와 동일한 디자인이며, 샤시캡을 이용해서 적재함 공간을 내장탑 또는 냉동탑 등 용도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T1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전성에 있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현대차의 중형 전기 트럭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3 EV 냉동탑차,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의 경우, 차량 전면 부분이 수직 형태로 짧게 디자인 돼 안전성이 매우 취약하다.
특히, 전방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거나 운전 중 어떠한 사물과 충돌하게 되면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부분이 그대로 밀려들어오게 된다.
이 경우, 운전자의 사망률, 중상률은 일반 승용차 대비 약 2배가량 높기 때문에 구조적인 측면에서 충돌 안전성 보완이 시급했다.
다만. 포터와 봉고는 서민들의 생계형 차종으로,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보니 잘 팔릴 수밖에 없고 제조사 입장에선 굳이 디자인을 변경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스타리아 샤시캡을 베이스로 만든 ST1은 전면부에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PE 룸인 보닛의 절반 정도가 캡(승객실)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로,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여 준다.
한편, ST1 판매 가격은 카고 스마트 5,980만원, 프리미엄 6,360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15만원, 프리미엄 7,195만원이다.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동급 차량 대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ST1이 포터와 봉고의 독주 체제를 막고 새로운 탑차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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