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도둑년 잡은썰(ㄴㅈ)(장문)
필리핀 공항 글 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
우리 회사가 필리핀에 공장을 세우면서 출장을 엄청 자주 가게됨.
현지인들 교육 등등을 위해서고 1년에 6개월 정도는 필리핀에 있었음
나는 한 5년 왔다갔다 했나? 암튼
그날도 어김없이 출장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던중에 다른부서 형 한분이랑 말을 트게 됬는데 출장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함.
보통 밤 비행기를 타고 가서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넘으면 도착하는데 픽업오신 드라이버분 찾아서 밴에 타야함.(현지분임)
비행기 내려서 유심사는거 도와드리고 같이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드라이버분이 안보여서 주차장까지 들어갔음.
형님은 짐이 많았는데 그걸 챙기느라 옆으로 메고 있던 작은 가방에 핸드폰을 넣어놓고는 양손으로 캐리어를 끌고 가더라구.
형님이 앞에 있었고 내가 형님 뒤에 따라가고 있었음
그리고 반대편에서 여자 두명이 우리를 보면서 걸어오는데 우리를 스치는 순간에 그형 가방에서 핸드폰을 쏙 빼서는 지 품에 넣더라
손이 눈보다 빠르다는걸 그때 느낌.
바로 뒤에 있단 내가 그걸 보고는 그냥 바로 “야!”하고 소리치고 여자 손목 잡았는데 형이 야 하는 소리에 놀라서 여자 손 잡고 있는 나를 당황스럽게 쳐다보더라고.
” 이 년이 형 핸드폰 가져갔어! ” 얘기했지. 그제서야 형도 눈빛이 바뀌고 우리는 달라고 얘기하는데 자꾸 뭔말하는지 모른다고 발뺌하더라.
마침 현지 드라이버분께서 우릴 보고는 달려와서 여자들한테 뭐라뭐라 하니까 바로 품에서 꺼내주고는 뭐라하고 갔는데 아마 욕인듯.
나중에 형이 고맙다고 밥도 사주고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임.
그 사건뒤로 출장갈때마다 물건 꼭 쥐고 다니고 길거리에 사람들 안 믿음
마지막은 우리집 갱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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