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독일 일간지 코메르츠방크닷컴에 따르면 EU 국가 출신이 그리스인보다 오래 일한 나라는 거의 없으며, 그리스인들은 이제 더 오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격을 갖춘 기능직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보수 성향의 정부가 7월 1일부터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주 1일 더 일하는 직원에게는 두둑한 보너스가 지급된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에서 스페인 다음으로 실업률이 높지만 여전히 노동력이 부족하다. 4월에는 52만 명이 일자리를 찾아 실업률 10.8%에 해당한다. 그러나 많은 업계의 고용주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노동력을 찾고 있다.
농업, 건설 및 요식업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이집트, 인도, 알바니아 및 기타 신흥 국가에서 노동력을 고용하려고 시도했으며 기술 노동자에 대해서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새로운 법규는 직원들이 초과 근무를 하도록 격려할 것으로 보여진다. 주 6일 근무를 원하는 사람은 40%의 추가 급여를 받게 된다. 6일차 근무일이 일요일이나 공휴일이면 규정에 따라 115%까지 임금을 인상할 수 있다.
교대 근무제 대상 사업장은 현재 주 5일, 총 40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유틸리티 등 공기업에 주 6일 근무제도 허용했다.
하지만 주 5일 근무제는 자발적 참여로 제한돼 있다.고용주는 반드시 노동 관리 부서에 등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1일 더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 또 주당 근로시간은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직원은 매주 1일을 쉴 권리가 있다.
그리스의 기술 인력 부족은 2010년대 국가 채무 위기가 불러온 장기적인 결과 중 하나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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