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트럼프 "힐러리 감옥행" 거론…측근들도 '사법보복'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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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트럼프 "힐러리 감옥행" 거론…측근들도 '사법보복' 독려

연합뉴스 2024-06-05 23:2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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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평결' 이후 트럼프측 "불에는 불" 노골적 언급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자리를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 이후 본인과 측근들로부터 상대 진영을 겨냥한 노골적인 '사법 보복'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방송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말한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자 전직 국무장관을 감옥에 넣는 것이 정말로 나쁠까, 정말로 끔찍할까"라며 자신이 승리한 2016년 대선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나 그들(지지자들)은 그것을 하길 원한다"면서 그들(클린턴 전 장관을 포함한 정적들)에게 (감옥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클린턴 전 장관이 사법처리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미국 매체들은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TV토론 때도 '이메일 스캔들'(국무장관으로서 기밀 사항을 담은 업무 관련 소통을 하면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일)로 곤욕을 치른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처벌을 언급했지만 집권 기간 클린턴 전 장관은 기소되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들은 각지의 검찰 등에 몸담고 있는 공화당원들에게 민주당 인사들을 표적 수사·기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5일자 뉴욕타임스(NYT) 기사에 따르면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화당원들이 장악한 하원의 모든 위원회가 소환 권한을 사용하고 있는가? 공화당 소속인 모든 검사가 필요한 수사를 다 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정치와 권력의 모든 측면이 마르크스주의에 정면으로 맞서고, 이들 공산주의자를 물리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는 NYT에 보낸 메시지에서 "지금은 이름없는 전국의 공화당 검사들이 민주당원을 기소함으로써 이름을 날려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후보군의 한 명으로 거론되는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지난달 3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은 불에 맞서 불로 싸워야 할 때"라고 썼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유무죄의 결정 권한을 가진 배심원단이 유죄를 결정함에 따라 재판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7월11일 형량을 선고하기로 했다.

트럼프 측근 스티브 배넌(좌) 트럼프 측근 스티브 배넌(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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