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짧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음
1.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면서 X(전 트위터)와 xAI의 소유주이기도 함
2. 테슬라와 xAI 둘 다 AI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고 이 AI 개발에 엔비디아 칩이 필수적임
3. 머스크가 자기 소유의 회사인 xAI를 위해 테슬라 앞으로 예약된 칩 물량을 xAI로 먼저 배달해달라고 요청
4. 테슬라는 AI 개발에 필요한 칩을 예정보다 수개월 늦게 받게 되었고 그만큼 자율주행과 로봇 개발이 딜레이 되게 된 상황
머스크가 이번에 테슬라 앞으로 예약된 엔비디아 H100 그래픽카드 12000개를 X랑 xAI로 먼저 배송해달라 엔비디아에 요청했다고 함
머스크는 예전부터 테슬라는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 개발 회사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ai를 개발하려면 막강한 하드웨어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음
이를 위해서 뉴욕 버팔로에 5억달러를 들여 슈퍼컴퓨터를 만들거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에도 "초고밀도 수냉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를 지을거라 말했었음
이런 AI 개발 인프라를 위해 핵심적으로 필요한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H100이라고 함
머스크는 테슬라가 올해에만 30~40억 달러치의 엔비디아 칩을 구매할거라고 얘기한 바 있음
근데 그렇게 중요한 H100 예약 물량을 테슬라가 아니라 X랑 xAI로 먼저 배달해달라고 요청해서 테슬라 주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음 ㅋㅋ
머스크는 올해 초부터 자기가 테슬라 지분 25% 이상을 갖을 수 없다면 테슬라가 아닌 자기 소유의 다른 회사에서 ai와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주주들을 "협박"해 옴
실제로 자기 소유의 X와 xAI에서 AI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걸 보면 저 협박이 빈말이 아닌거 같음
머스크는 xAI를 오픈ai나 구글, 마소 등과 같은 AI 선두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로 키울것이라고 장담하였으며 이를 위해 노스다코타에 세계 최대 규모의 GPU 클러스터를 짓고 있다고 했음
엔비디아 내부 메모에 따르면 머스크는 엔비디아에게 2024년 말까지 xAI의 GPU 클러스터에 들어갈 100000개의 칩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함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엔비디아에 테슬라 앞으로 예약된 H100 12000개를 xAI로 먼저 배송해 달라고 요청한거임
테슬라도 자율주행 AI 트레이닝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인데 CEO는 자기 소유의 다른 회사에서 AI 개발한다고 예약된 물량을 빼돌리고 있으니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위한 AI 개발은 그만큼 늦춰지게 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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