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서점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교보문고의 '2024년 상반기 도서판매 분석'에 따르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올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이야기 가운데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30가지 내용을 담고 있고,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후 줄곧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철학 교양서 최초로 전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책은 35만 부 이상, 155쇄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
쇼펜하우어 관련 책은 2021년 1종, 2022년 2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13종이 출간됐다.
소설 분야에서는 출간한 지 오래된 소설들이 '역주행'하며 강세를 보였다. 양귀자의 '모순'을 비롯해 2015년에 출간한 '구의 증명'(소설 3위), '인간실격'(소설 6위), '데미안'(소설 12위), '노르웨이의 숲'(소설 23위)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시와 에세이도 하락세를 멈추고 판매량 16.5% 오르면서 반등을 시작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 입니다'(에세이 1위)가 인생의 회고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안겨주며 상반기 내내 사랑을 받았고, '인생은 순간이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등 인생의 굴곡에서도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Copyright ⓒ 뉴스앤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