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경기장 잔디 보호로 화제가 된 가수 임영웅이 공연 이후에도 잔디를 신경 썼다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임영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암 잔디 아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아꼈다. 손상이 없지는 않지만 최대한 손상이 가지 않게 최대한 아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M HERO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 이후 잔디 상태가 열악해졌다고 알려졌다.
임영웅은 자신이 직접 확인한 그라운드 잔디 상태를 전했다. 그는 “비가 오고 촉촉해지니 잔디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더라”며 “축구화를 신고 살짝 공을 차봤는데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탈모가 중간에 있더라”며 “그 점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보완을 해주시면 선수들께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당시 한 팬은 임영웅에게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돼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임영웅은 “저는 자격이 없다. 저는 축구 즐기는 걸 좋아한다”며 “한 명의 축구 팬으로서 여러분처럼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구협회장이 아니라 대통령을 시켜도 될 것 같다”, “협회장 선거 출마해라”, “농담이 아니다. 해달라”, “축구협회 홍보대사로라도 임명 해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에서 그라운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 위에 관객석을 배치하지 않았다. 또 잔디를 피해 외곽에 돌출 무대를 설치하고 프로젝터 맵핑천을 설치했다. 공연장 한가운데 위치한 마름모꼴 무대는 실시간으로 설치해 잔디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려 노력했다. 임영웅 팬들도 공연을 마친 뒤 직접 쓰레기 등 주변을 치웠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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