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취임 2주년 이복현 "다음 오실 원장이 누가 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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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취임 2주년 이복현 "다음 오실 원장이 누가 되건..."

아시아타임즈 2024-06-04 23:4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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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기업도 성장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고민을 하고 구성원들한테 어떻게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할지 고민을 하는데 저희가 상대적으로 그런 고민들이 적었습니다. 원장인 제가 롱텀(long-term) 시야를 못 가진 잘못이긴 한데 이제라도 앞으로 남은 제 임기 동안 내지는 다음에 오실 원장이 누가 되건 간에 꾸준히 조직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금감원 조직 자체를 유연하고 뭔가 건강하고 내지는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image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사진=금감원

앞서 금감원은 딜로이트컨설팅과 조직진단 컨설팅 계약을 맺고 이달까지 금감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인터뷰를 실시한 뒤 컨설팅 보고서를 만들어 금감원의 조직문화 개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저희가 깨어 있고 생산성이 높은 조직이 되어야 금융권에서 얘기하는 것을 저희가 잘 수용해서 그것들을 감독 행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 "조직 진단은 하나의 계기지만 이를 발판 삼아 우리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이제 중장기적으로 감독원이 어떤 조직으로 (갈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감원장 이복현'에 대해 "이제 약간 졸업반 같은 건데 마지막에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 내지는 마지막에 지금 뭘 좀 안다고 혹여 남의 얘기를 잘 못 듣고 섣불리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 더 겸손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6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 아니면 더 오래가 될지 잘 모르겠는데 남은 기간 동안은 그렇게 해야 저도 그렇고 감독원도 그렇고 더 길게 보면 이제 넓게 보면 거시 경제라든가 내지는 국민 경제에 좀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한중일 중 가장 뒤쳐진다는 지적에는 "정부 출범한 이후에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자본시장에 신뢰 내지는 소액주주 보호의 문제 꾸준히 제기나 외환시장 접근성 강화 등 큰 틀에서의 자본시장 활성화와 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큰 틀에서의 이런 노력들이 있는 것"이라며 "좀비 기업 퇴출이라든가 좀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주주 환원이 부족한 기업들이 옥석이 가려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서는 "-금투세가 됐건 배당 세액이 됐건 법인세가 됐건 관련된 논의들이 좀 있을 거고 상속세도 마찬가지"라며 "상속세 중에서 특히나 기업 가계 승계라든가 내지는 어떤 그런 기업과 관련된 특히나 상장 기업과 관련된 문제도 그렇고 그게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든가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저희가 볼 수밖에 없고, 하반기에 세제와 관련된 것들은 판이 벌어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허용과 관련해서는 "미국 같은 경우는 가상자산이 여러 가지 그런 소비자 보호 이슈는 있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상품 내지는 선물 시장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선물을 통한 적절한 가격 조정을 거쳐서 현물시장이 좀 완화되는 메커니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작동하고 있거나, 잘 작동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당장 지금 우리의 감독행정이나 내지는 향후 정책에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조심스럽다"고 신중한 입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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