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 동양철관, 한국ANKOR유전, 에이팩트, 에이비온, 씨싸이트, 화성밸브, 동양에스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국석유, 동양철관, 한국ANKOR유전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81%(5350원) 오른 2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29.98%(271원) 오른 1175원에 장을 마감했고, 한국ANKOR유전은 전 거래일 대비 29.89%(133원) 오른 5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동해에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이팩트, 에이비온, 씨싸이트, 화성밸브, 동양에스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팩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670원) 오른 7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이팩트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에이팩트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하이셈이 모태다. 하이셈은 당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협의회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건 2020년이다. 코스닥에는 2014년 12월 상장했다.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290원) 오른 99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바바메킵을 투여한 결과, 투약 7일 만에 뇌압 상승이 멈췄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신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현재 c-MET 변이가 있는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며 “이런 환자에게 바바메킵을 투약해본 것”이라며 투약경위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윤 교수는 지난 2023년 12월 바바메킵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식약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 가운데 중대한 질환을 앓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환자에게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윤 교수는 “올 1월부터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바바메킵을 매일 800㎎씩 투여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바바메킵이 비소세포폐암을 넘어 교모세포종으로까지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바바메킵 적응증 확장을 위해 회사와 추가 임상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씨싸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88%(8500원) 오른 3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씨싸이트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씨싸이트는 지난 1999년 설립돼 니트 의류 제품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을 영위하며 갭(GAP), 에이치엔엠(H&M), 아메리칸이글(AEO)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말 최대 고객사인 GAP 월별 벤더(Vendor) 평가에서 국제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납기 준수 및 품질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과테말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전 세계 43개국에 수출 중이다.
화성밸브는 전 거래일 대비 29.97%(1990원) 오른 8630원에 장을 마감했고, 동양에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75%(579원) 오른 2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역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국ANKOR유전,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SH에너지화학, 한국가스공사,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동방, 모나리자, 참엔지니어링,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인버스, 두산에너빌리티,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IB플러그에너지, 하이스틸, 극동유화, 대성에너지,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한국패러랠, 한국석유, 깨끗한나라, 대한해운, 삼성공조, 삼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SNT에너지, 휴스틸, 동양철관, 대성산업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오가닉티코스메틱, 지에스이, 헝셩그룹, 에이팩트, 이스트아시아홀딩스, 흥구석유, 우리기술, LS마린솔루션, 대창솔루션, 지놈앤컴퍼니, 빅텍, 샤페론, 와이씨, 폴라리스오피스, 판타지오, 아가방컴퍼니, 대동스틸, 뉴보텍, TS트릴리온, 뉴파워프라즈마, 윈팩, 한성크린텍, 폴라리스AI, 세화피앤씨, 워트, 대양전기공업, 한빛레이저, 텔콘RF제약, 본느, 동양에스텍이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p(0.51%) 내린 2,668.73으로 출발해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장 초반 2,679.47로 2,680선 회복을 노려보기도 했으나 이후 오히려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152억원, 2천1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천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13%) 오른 845.8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포인트(0.01%) 내린 844.62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등에 성공, 장중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7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날 현선물 대규모 순매수 이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등 특정 이슈가 있는 업종들이 선별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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