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얻어낸 성과 문서는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 등 총 46건이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은 전기차, 반도체 등 우리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이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이번에 출범시키는 '핵심 광물 대화'는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이 체결됐고, 경제동반자협정(EPA) 2건에 대한 협상 개시 선언이 이뤄진 점도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 성과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는 인구 14억명에,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 25세 이하의 인구가 60%를 차지하는 점도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추어,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아프리카 각국의 실질 수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유무상 원조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아프리카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관련 기업들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농업협력 MOU(5건) △해양수산협력 MOU(4건) △무역투자진흥기관 간 협력 MOU(2건) 등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협력협정 △국방협력 △사이버보안협력 △정보통신기술(ICT)협력 등 분야에서도 합의 문서를 도출했다.
대통령실은 48개국 정상 및 대표, 4개 국제기구 대표 등 총 52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대화 수준을 최고위급으로 격상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3일 공식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과 아프리카연합(AU)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행사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했으며,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행사 기간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콘퍼런스 등 13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https://images-cdn.newspic.kr/detail_image/61/2024/6/4/1182fc0f-7af2-401c-b859-c3a9d69181ec.jpg?area=BODY&requestKey=D9uGm29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