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예열하는 KB, 계열사별 대안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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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예열하는 KB, 계열사별 대안 마련 분주

한스경제 2024-06-04 16:40:00 신고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KB국민은행
KB펀드파트너스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민호 KB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KB국민은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KB금융그룹은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이다. 우리나라 시장을 넘어 글로벌 영향력도 함께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시장 선도사는 자연 바람 잘 날 없다. 지속적으로 도전을 마주하는 것은 물론, 내·외풍도 거세다. 그도 그럴 것이 KB금융그룹은 2024년 3월 기준으로 2만 3316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전국 단위 대기업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만 3307명이다.

KB금융은, 엄밀히 말하자면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최근 홍역을 앓았다. H지수 ELS 관련 이슈가 불거지며 자체적인 대비와 별개로 여론의 질타 대상이 됐다. 

자연스런 수순으로 이를 반영해 올해 KB금융그룹은 순익 실적 상 '리딩금융' 자리에서 멀어질 것이란 예상이 연초부터 대두됐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어디까지나 '연초'의 전망일 뿐이고, 이미 완충장치 마련은 물론 재도약을 위한 발돋움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모든 기업들이 그렇든 말이다.

미래의 금융은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까. 익히 알려져 있는 정답이 있다. 우선 국내 은행권들이 갖고 있는 '강점이자 약점'인 예대마진 중심 수익구조를 다양화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미래 인구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상 변화를 반영한 금융서비스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본인 건강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KB 건강 매니저' 서비스를 오픈했다.

건강검진 결과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 현황과 투약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대질환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맞춤형 보험 상품 선택에도 도움을 준다.

특기할 만한 점은 KB라이프생명이 마찬가지로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와 협업해 출시한 서비스라는 거다. 향후 혁신의 여지가 많기에 추가로 다른 서비스들이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보험 가입 전 진행하는 병원 방문 경험, 치료 이력 등을 고객의 기억에 의존해 고지하는 경우 보험 청약 단계에서 보완 사항이 자주 발생한다”며 “KB 건강 매니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해 건강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험가입 절차상의 고객 경험 개선을 물론,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00% 지분의 자회사 KB펀드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펀드서비스 사업 관련 독립 경영 체제를 갖추게 돼 시장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스템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도 축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KB펀드파트너스 모든 구성원들의 굳은 결심과 의지를 믿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가장 빠르고 강한 회사’로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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