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밝힌 김기리와 문지인이 결혼식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문지인의 발달장애 동생 정오의 화동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있습니다.
김기리 문지인 연애 끝 결혼 성공
SBS
2024년 5월 17일 배우 김기리와 문지인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종교는 모두 기독교로 인연 또한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문지인의 발달장애를 가진 남동생 정오는 화동 역할을 맡아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오의 밝은 미소와 적극적인 참여는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문지인은 "동생이 항상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날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의 미소와 참여가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라고 회상하며 "김기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선물 같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기리 역시 "문지인은 내 삶의 가장 큰 축복이다. 항상 사랑하고 지켜주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문지인 발달장애 동생 정오
SBS
정오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27살의 정오는 3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문지인과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누나인 문지인은 어린시절부터 항상 동생을 사랑과 책임감으로 돌보며 살아왔습니다.
문지인은 "정오는 단순한 동생이 아니라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오는 나에게 천사 같은 존재다. 그의 순수한 마음과 밝은 미소는 항상 나에게 힘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리 문지인 동생 정오 실종에 발 벗고 나서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문지인의 발달장애 동생 정오의 화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과거 김기리가 문지인의 실종된 동생을 찾는데 발 벗고 나선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동생의 실종 소식을 알리며 "저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또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혹시 (있을 확률이 높은) 수원, 화성, 오산 그 주변 계신 분들 좀 제보 부탁 드린다. 그리고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하며 실종된 동생의 신상과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기리는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함께 동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지인은 실종 글 게재 약 4시간 만에 무사히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기리 문지인 연애, 러브스토리, 프로포즈
유튜브 '위라클'
두 사람의 인연은 같은 교회에서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친구로 지내왔으나 점차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갔고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한편 김기리의 파격적인 프러포즈 일화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김기리에게 박위는 "두 분이 연인 같으면서도 친구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친구사이 같다가 누가 고백했냐"라고 물었고, 김기리는 "제가 했다. 어느 날 마음속에 덜컥 들어오는 게 있더라. 그래서 차를 옆쪽에 세웠다. 그리고 '우리 그냥 이렇게 같이 살자'라고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위는 "사귀기도 전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김기리는 "바로 그냥 프러포즈라고 해도 되는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위라클'
문지인은 "저한테 파격적으로 살자고 그러고 갑자기 울더라. 서울에 올라가는 길까지 계속 혼자 울더라. 본인이 살자고 하는 자신에게 감동을 한 것 같다. 어리둥절해서 왜 계속 우냐고 했다. 내 대답이 중요하지도 않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기리는 "사실 그거다. 내 인생의 목표를 찾은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지인은 프로포즈 이후 3개월 이상 김기리를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문지인은 "만나기로 결정하고 나서 연인으로서의 오빠 모습이 훨씬 좋다. 오빠가 더 노력하고 원래 이렇게 좋은 사람이었을 거다. 그런 것들이 다 드러나면서 훨씬 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큰 사람이고 나한테는 복중의 복인 것 같다"라고 애정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기리는 문지인을 향해 "널 만나고 온전한 내가 된 것 같다. 제2의 인생, 인생 하프타임 후반전 살게 해 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지인 역시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줘서 고맙고 그래서 오늘이 있었던 것 같아서 또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기리, 문지인 나이, 작품, 활동, 근황
유튜브 '지인의 지인'
김기리(39세)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김기리는 연기자로서도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 연극 '헤르츠클란', KBS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안녕? 나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는 '세기말의 사랑'에서 기훈 역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비광' 촬영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지인(38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2013년 KBS 드라마 '비밀', 2015년 SBS '용팔이', 2021년 OCN '타임즈', 2022년 tvN '킬힐'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습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솔직 담백한 매력을 발산, '스트레인지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문지인은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