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첫 여성 CEO로 명성을 얻은
이정애 대표가 이끄는 LG생활건강은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급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매출8조억원(영업이익1조억)에서
지난해 매출 6조8048억(영업이익 4870억)으로
추락중이다.
중국 화장품시장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중국 수출 고가 화장품의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원자재값 인상도 걸림돌이다.
LG생활건강의 실적부진 타개책이
마땅치 않아 이 대표의 고민은
더 깊어만 간다.
최근에는 야쿠르트 아줌마와 비슷한 개념의
화장품 방문판매 방식까지 구상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마켓1984'를
시범운영하기 시작했다.
(어떤 전략이나 상품에
연도나 날짜를 붙이는 건
북한 등 공산권에서 주로 쓰는
낡은 구닥다리 수법인데?
아무튼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첫해이기 때문에
붙인 야심찬 명명법이라고 하는데)
방문판매업자(매니저)들이 판매자로
앱에 등록한 뒤 물건을 주변사람들에게
파는 '과거 화장품 방판아줌마'의
온라인시대 신개념이다.
이들은 화장품을 파는 만큼 보상을 받고
판매량에 따라 30만~100만원씩의
백화점 상품권도 받는다.
스타벅스 커피나 BBQ치킨 선물권도 준다.
첫 LG그룹 여성 CEO인 이 대표의
매출 부진 타개책 고민이
반영된 몸부림이겠지만
이걸 혁신적인 마케팅전략으로
평가하기에는 글쎄요?
뭐라도 해서 반찬값이라도 벌고 싶은
힘겨운 주부들의 심리를 이용해
재벌들이 변형된 다단계 판매 방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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