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브라질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에서 출전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케타는 현재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축구협회(FA)의 성명에 따르면 고의로 4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축구 베팅에 영향을 줬다. 2022년 11월 레스터시티전, 2023년 3월 애스턴빌라전, 2023년 5월 리즈유나이티드전과 함께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본머스전에서 경고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본머스전에서는 경기 명단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 선'은 "파케타가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결장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적인 부상으로 인해 8000만 파운드(약 1,195억 원) 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이 무산될 우려 때문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첫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었다. 이에 개막전 명단 제외를 요청했지만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은 파케타를 선발로 투입했다. 파케타는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로 경고를 받은 뒤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파케타는 베팅 위반 혐의를 받았고, 결국 맨시티는 발을 뺐다. 한 시즌을 더 잔류한 파케타는 이번 여름 다시 맨시티행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에는 FA로부터 기소를 당해 이적이 더 어려워졌다.
이제는 이적이 문제가 아니다. 파케타는 유죄가 확정되면 축구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 직접 승부조작에 연루된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징계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FA 규정상 6개월부터 평생 출전 금지까지 징계가 가능하다.
파케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FA가 저를 기소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화가 난다"라며 "9개월 동안 저는 그들의 모든 수사에 협조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혐의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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