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BVB' 낭만파 로이스, '라스트 댄스' 무대는 미국?..."LA 갤럭시와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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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BVB' 낭만파 로이스, '라스트 댄스' 무대는 미국?..."LA 갤럭시와 협상 진행 중"

인터풋볼 2024-06-03 1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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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S 네트워크
사진=MLS 네트워크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르코 로이스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행선지는 미국이다. 

로이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특별한 시대가 끝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와 주장 로이스는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2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로이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무려 12시즌을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다. 로이스는 수많은 선수들이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이적할 때 팀을 지켰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2시즌 동안 430경기 170골 131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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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는 "글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친애하는 도르트문트 팬 여러분, 나는 이 멋진 경기장에서 12년 동안 뛰는 것이 허락됐고, 내 인생의 절반을 이 클럽에 바쳤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주로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구단과 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럽게 만들었고, 오랫동안 이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합니다. 지금은 적절한 단어를 찾기가 꽤 어렵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트로피를 도르트문트에 다시 가져오고 싶기 때문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경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었다. 이날 로이스는 0-0으로 팽팽하게 펼쳐지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고,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쐐기골을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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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이스는 경기 종료 후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준우승 메달을 받은 뒤에는 곧바로 벗어 손에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 11년 전에도 빅이어를 눈앞에서 놓친 로이스는 또 다시 유럽 재패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라스트 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한국시간) "LA 갤러시는 자유계약(FA) 신분의 로이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라면서 "갤럭시는 우선 협상권을 쥐고 있는 샬럿FC와 계약에 합의했다. 샬럿은 협상권에 의해 일부 할당금을 미리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LA 갤럭시는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라스트 댄스를 위해 이적하는 클럽 중 하나로 유명하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부터 시작해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거쳐갔다.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마지막을 LA 갤럭시에서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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