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차 별로네"... 발끈한 현대차, 결국 내린다는 최후의 결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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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별로네"... 발끈한 현대차, 결국 내린다는 최후의 결단은?

오토트리뷴 2024-06-03 16:22:25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가 루시드와 손을 잡는다. 추후 생산할 X 컨버터블에 루시드가 만든 모터를 장착한다는 예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 개발에 일조했던 만프레드 하러를 부사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소식으로 초호화 고성능 전기차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사진=각 브랜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사진=각 브랜드)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루시드와 협업해 루시드제 모터를 제네시스에 장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올해 초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CCO 루크 동커볼케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루시드 본사에 방문해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는 2007년 창립한 전기차 생산 기업이다. 현재 럭셔리 세단 에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중 SUV 그래비티도 판매를 시작한다. 에어는 북미 시장에서 파워트레인 구성 및 성능에 따라 네 종류로 팔리고 있는데, 엔트리 모델은 최고출력 430마력을 낸다. 반면 성능이 가장 뛰어난 ‘사파이어’는 최고출력 1,234마력, 최대토크 197.7kg.m라는 하이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사진=루시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사진=루시드)

루시드는 이미 전기차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진행 중인 포뮬러 E 레이스 참가 팀에 모터를 공급하는 공식 업체이며, 최근 애스턴마틴과 손을 잡고 추후 발표할 신차에 모터를 공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 역시 루시드와 손을 잡고 새로운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사진=제네시스)

루시드 모터가 얹히는 차는 제네시스 X 컨버터블이 유력하다. 지난해 초 동커볼케 CCO가 직접 생산을 확정한 차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오픈카다.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는 상당한 가격을 보이지만, 제네시스가 X 컨버터블 생산을 당기기 위해 새로운 모터 개발보다 루시드 제품을 장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X 컨버터블 생산을 2026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량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에 맞게 고성능과 럭셔리함을 가미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르쉐와 애플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만프레드 하러를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함과 함께 루시드와 협업으로 고성능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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