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기아 송호성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범유럽 딜러대회’에서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이라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유럽 41개국 법인 및 대리점 경영진과 딜러 등 약 2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범유럽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57만2297대를 판매해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21만7155대로 전체 판매의 37.9%에 달한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6%의 판매 성장세를 달성한 만큼 기아는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판매 80만대,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딜러대회에서 기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EV3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범유럽 딜러대회는 지난 2021년 기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처음 열린 대규로 딜러 초청 행사로 △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 2011년 프랑스 파리 △ 201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8년만에 4회차를 맞았다.
이 자리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기아 임원진이 참석해 유럽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기아의 사업 비전과 상품, 디자인, 마케팅, 판매 등 전 부문에 걸친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대형 전기 SUV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분 등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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