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천우희와 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10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절절한 고백이 그려졌다.
복귀주는 가족이 된 도다해와 함께하는 일상이 너무나 행복했다. 그는 행복을 되찾았지만, 가족들은 마음이 아팠다.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의 장례를 치르는 예지몽을 꾼 것. 복만흠이 내다본 미래는 어김없이 일어나고,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복씨 패밀리는 참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다해가 복귀주의 곁으로 돌아온 것도 그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사기를 벌이기 위함이었다.
운명은 막으려고 할수록 성큼 다가온다는 말에도 도다해는 복귀주가 13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가 찾아낸 방법은 복귀주의 타임슬립 능력을 없애는 것이었다. 도다해는 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간 사이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미는 슬픈 사기를 진행했다.
계획대로 복귀주는 다시 불행해졌고, 타임슬립 능력도 잃었다. 그런 그를 붙잡은 것은 복이나(박소이 분)였다. 복이나는 과거에서 도다해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두 부녀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복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운전하면 큰일이 난다고 일렀으나,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
이상함을 감지한 복이나는 노형태(최광록 분)를 찾아갔다. 도다해의 행적을 묻는 그에게 노형태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조용히 눈을 맞췄다. 백일홍(김금순 분) 모르게 도다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려고 했던 것. 복이나는 도다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복귀주에게 알렸고, 백일홍 역시 그를 쫓고 있다는 사실에 서둘러 움직였다.
복귀주는 살아있는 도다해를 보며 안도했다. 그가 찾아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한 도다해는 마지막까지 그와 멀어지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차갑게 쏘아붙이면서도 슬픔까지는 지우지 못했다. 이유를 묻는 복귀주에게 도다해는 자신과 함께 있으면 죽을 거라고,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절절한 진심에 복귀주는 머리 좋은 사기꾼인 줄 알았는데 바보였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복귀주는 "너도 못하는 걸 나한테 견디라고? 미안하지만 나도 너 없는 건 안 돼"라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애틋한 눈물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복귀주를 살리기 위한 도다해의 선택은 슬프고도 잔인했다. 그를 위한 마지막 사기는 행복이 아닌 불행한 시간을 주는 것. 과거에서 자신을 구하지 못해 현재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도다해의 진심은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복귀주 역시 죽음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복이나 역시 복귀주의 죽음을 알게 되며 도다해를 찾아 달라 애원했다. 복이나의 충격 어린 얼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또 한 번 깨달은 복만흠의 교차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복귀주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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