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보법이 다르다' 이정효도 인정한 린가드 실력 "수가 높은 선수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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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보법이 다르다' 이정효도 인정한 린가드 실력 "수가 높은 선수라고 생각"

풋볼리스트 2024-06-02 19:0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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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FC서울 외국인 스타 제시 린가드를 경계했다.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광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갈 길이 바쁘다. 2라운드 로빈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이 승점 17점으로 8위, 광주가 16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인천전 이후 3경기 2무 1패로 무승 중이다. 광주 역시 울산전 승리 이후 3경기 1무 2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정효 감독은 서울 원정을 넘기 위해 린가드 경계령을 발령했다. 이 감독은 “린가드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수가 굉장히 높은 선수다. 볼 없을 때 움직이도 좋다. 선수들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인지시켰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합류한 린가드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뛰던 슈퍼스타였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도 족적을 남겼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는 최근 출전 기록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구전에서 65분을 소화했고, 포항전에서는 100분을 뛰었다. 체력적인 부분은 아직 숙제이지만 남다른 움직임과 판단으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효 감독(광주FC). 서형권 기자
이정효 감독(광주FC). 서형권 기자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에 대해 “오래 쉰 선수가 한두 경기 뛴다고 올라오지 않는다. 기대가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내려와서 풀어주는 플레이는 좋지만 올라가서 마무리하기까지는 체력이 안 된다.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라며 기대했다. 

서울과 김 감독 모두 린가드의 첫 골을 기다리고 있다. 김 감독은 ‘린가드 골을 오늘 기대해도 되냐’라는 질문에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린가드는 이제 K리그 7경기를 소화했다. 앞서 수 개월 동안 소속팀 없었던 터라 경기 감각을 올리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실력은 의심할 바가 없는 만큼, 제 모습을 찾는다면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남을 수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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